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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개발자의 서재] 존 손메즈의 "소프트 스킬" 리뷰

Jㅐ둥이 2022. 8.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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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존 손메즈의 소프트 스킬입니다.
클린코더 리뷰좋은 개발자 에서 다뤘던 좋은 개발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 소프트 스킬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개인적으로는 존 숀메즈라는 롤 모델을 얻은 책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줘야 하거나 혹은 어떤 조직을 이끌게 되는 상황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책임이라는 단어의 무거움을 알기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생각을 어느정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많은 배움을 책에서 얻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줄 평

진짜 친한 직장 선배가 좋은 회사로 이직한 후에 카페에서 나에게 해주는 조언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체크리스트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 소프트 스킬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목차만 19페이지로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준다. 크게 7가지 카테고리로 경력, 셀프 마케팅, 학습, 생산성, 재무관리, 건강, 영혼으로 나뉜다. 책을 읽기 전부터 재무관리, 건강, 영혼에는 관심이 많았기에 경력, 셀프 마케팅, 학습, 생산성에 집중했다.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과 매칭되는 부분들은 더욱 집중하면서 읽었다.

 

목표 설정 30대에 은퇴하기
대인 관계 기술 배우기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으로 시작하기
전문성 개발 원칙, 디자인 패턴, 애자일 프로세스 공부한 것들 정리하기
이력서 github 프로필 관리하기
셀프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운영 티스토리에 공부한 것들 정리하기
- 최소한 회사 다니면서 공부한 것들은 전부 정리하기
강의 내용 만들기 공부한 것들을 슬라이드로도 정리하기
생산성 계획 월간, 주간 계획 세우기
생산성 기법 익히기 뽀모도로
멘토 되기 ???
나만의 코딩 루틴 만들기 leetcode 문제 꾸준히 풀기
사이드 프로젝트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기
- leetcode 목표 설정 API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을 비교해보면서 나는 문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저자로부터 배울 내용은 없는지 확인했다(물론 저자의 의견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현재 목표에 가장 근접한 개발자이기에 많은 부분을 참고하고 있다). 내년에도 똑같이 확인할 것이다. 다음 번에는 더 많은 배움과 성공이 함께 할 것이다.

소프트 스킬

요즘 들어서는 개발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없다. common skill, core skill이라고도 하는 소프트 스킬은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필수 역량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소통, 리더쉽, 팀워크, 존중, 공감 능력 등 다양한 사회적 능력들을 일컫는 소프트 스킬은 미국 군대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기계와의 상호 작용이 거의 없거나 없는 직무 역량이며, 모든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정의되었는데,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이유 때문일까? 개발자들은 소프트 스킬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

개발자가 느끼는 소프트 스킬이라는 벽

개발이라는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10년 후, 20년 후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학생 때는 "개발자는 40대 되면 치킨집 열어야해" 하는 말을 듣기 쉽상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개발자에 대한 처우가 좋아진 지금도 미래가 불투명해보이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미래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주변에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공부하는 것 밖에 없었다. 개발 공부만 하다보니 소프트 스킬이라는 벽에 부딪혔다.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상 남들보다 빨리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면서 팀매니징과 사업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개발이라는 우물에 갇혀있던 나에게는 너무나도 무거운 족쇄였다. 응당 개발자라면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인데 회의에 참석하고 대응만 하게 되는 팀장이라는 직책이 내 성장을 막는 족쇄처럼 느껴졌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가장 큰 족쇄는 바로 이 "개발자=코딩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었다. 우아한 형제들의 김범준 대표님의 인터뷰에도 나왔듯이 개발자는 사업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프로그래밍에 특화된 것 뿐이다(잊지 말자. 우리의 주된 임무는 사업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목표

본인이 개발자로서 무슨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쓴 <왜 일하는가>에는 "일이란 나 자신을 수련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이라는 구절이 있다. 지금 수행 중인 업무를 통해서 무엇을 수련하고 있는 것인지, 어디에, 언제까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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