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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vs 토스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다닌 회사인 트위니와 토스의 차이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트위니에 재직하고 있을 때 업무 중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매번 '다른 조직에서는 어떻게 해결했을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 다른 조직은 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지금 콩깍지 없이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1. "0 to 1" vs "DRI에 집중"
트위니에서 일할 때는
- 기획
- 인프라 관리
- 알고리즘 연구
- 기능 구현
- 데이터 분석
- CS 대응
등 정말 많은 영역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반면 지금 토스에서는 서버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약간의 CS 대응 업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기획: PO, 디자이너
- 인프라 관리: DevOps Engineer, Site Reliability Engineer
- 알고리즘 연구: Machine Learning Engineer
- 데이터 분석: Data Analyst
- CS 대응: Operation Manager
두 경험 모두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트위니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반적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토스에서는 DRI에 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2. "다 같이 처음" vs "주니어와 시니어의 협력"
사실 이건 조직의 규모에서 오는 차이는 아니고 신생 분야이냐의 차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커머스, 광고, 추천 분야는 그래도 시니어가 있어서 훨씬 안정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로봇 + 오더피킹이라는 새로운 사업 분야였기 때문에 정책 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서버 파트는 다른 영역이었던 것 같아요.
주어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와 패턴, 인프라를 고르는 것은 해당 사업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3. "실수하면 안되는 환경" vs "실수해도 괜찮은 환경"
제가 트위니에 있을 때는 실수가 있으면 안됐습니다. 로봇이 멈춰버릴수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릴리즈마다 E2E 테스트를 엄밀하게 진행했습니다.
반면 토스는 실수해도 괜찮습니다(물론 없는 게 최선이지만요!).
고객 대응, 버그 대응, 인프라 대응 등 문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팀과 프로세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트위니에서도 실수를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회사 내에서 실수(버그)를 대하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트위니를 퇴사한지 1년이 넘었으니 그 때와는 많이 달라졌을텐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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