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일곱 번째 청첩장 모임 - 어은동 "골목"

안녕하세요. 너무 따뜻했던 주말이 지나고 비가 오니 다시 날씨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곱 번째 청첩장 모임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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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정 수립 & 고깃집 예약

저번에 용용선생에서 만났던 형님, 누님 말고도 새터반 친구들, 후형님과 영형님이 대전에 계셔서 다시 연락을 드렸습니다.
 
후형님은 노래도 잘 부르고, 너무 스윗한 부산 형님인데요.
 
이번에 식사 대접 드리려고 정말 오랜만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ㅋㅋㅋ쿠ㅠ
 
제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정말 고마웠는데 후형님은 이번에 졸업을 하시더라고요! 완전 축하!!!
대신에 졸업 준비 때문에 이번에 시간 내는 것은 어려우시더라고요 ㅜㅠ
 
저희는 서로의 경사를 공유하고 졸업 준비가 끝난 이후로 약속을 미뤘습니다.
 
영형님은 새터반의 스마트 가이입니다!
 
전공이 똑같고, 대학원 연구실이 같은 건물 같은 층이어서 은근히 접점이 많았는데요.
 
경사를 전해드리려고 이번에 연락드렸는데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흔쾌히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번에 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어은동 골목에 12일 오후 6시 30분에 2명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2명은 예약이 안되더라고요 ㅜㅠ
 
일단 영형님과 어은동 한빛 교회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2명이니 어디든 갈 수 있지 않을까요!

2. 어은동 골목 & 가베 로스터즈

 약속 시간인 6시 30분이 가까워져서 택시를 타고 유성구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파팔라도 클리닉 쪽으로 가니까 차가 엄청 막히더라고요ㄷㄷ

• 학교 후문에서 내려가지고 뛰어가는게 빨랐으려나 고민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아닐 것 같더라고요ㅋㅋㅋ

다행히 10분 정도 지나니 정체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늦을까봐 마음 졸였네요

늦지 않게 유성구청에서 내렸고, 학교 쪽문에서 영형님을 만나서 골목으로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회식 손님이 많더라고요 ㅋㅋㅋ

밖에서 30분정도는 기다렸는데 영형님이랑 이것저것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역시나 골목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고기는 맛있더라고요.

영형님이 전산학 전공이셔서 제 업무를 금방 이해하시고 경험도 있어서 얘기가 잘 통했던 것 같습니다.

공기밥 시켜서 든든한 저녁 식사를 마친 저희들은 어은동의 가베로스터즈에서 커피 한 잔까지 하고 서로의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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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하고 정말 오랜만에 영형님을 만나서 재밌었습니다 ㅎㄹ

회사에서 집에 올 때는 정말 고맙게도 와이프가 태워줬습니다.
오면서 와이프가 '한 달 전에는 연락을 돌려야 되지 않나?'라는 말을 해줘서 청첩장 드릴 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와... 남은 기간동안 진짜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더라고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