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golang 리뷰 feat. "The Worst Kind of Programmer"

어느 날 트위니의 동료분이 다음 포스팅을 공유해주셨는데 포스팅에 golang과 rust를 비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참고: [번역] 최악의 개발자

 

고 언어는 모든 것을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하려고 하며,수단보다는 목적 그 자체에 더 집중한다. 이는 Rust 언어와는 상반되는 특징이다. 지금 고 언어는 날로 번성하고, Rust는 그렇지 않다. 이는 Rust 언어가 언어의 기능 그 자체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결과물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golang을 사용해보지 않았던 동료분은 golang을 사용하고 있는 저희 팀의 생각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 트위니에서 서비스 개발에 golang을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기도 하고
• 포스팅을 작성한 Alexander Mikhailian님이 golang을 좋게 설명했는데 진짜 그런지도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golang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golang은 프로그래밍 언어 철학이 ‘단순함’이라서 언어 자체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합니다.

• 성능: 준수함.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능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음
• 커뮤니티: 온라인 상에서 정말 활발함(다만 대전에는 적은 듯 합니다)
• 문법: 언어가 단순해서 그런지 금방 익힘
• 빌드 시스템: 매우 간단함. 프로젝트 루트 디렉토리에서 go build 때리면 끝!
• 메모리 관리: C처럼 메모리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됨
• 강한 타입 시스템: 런타임에 타입 에러가 발생할까라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음
• 비동기: 그냥 함수 앞에 go 키워드 붙이고 호출해버리면 됨. async, await 이런 거 필요 없음. ex) go call1()

다만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도 많고 이상한 고집(에러 처리)도 있어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시던 분들이 접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가 있고, 각 문제마다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다르겠지요.
여러분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P.S.
최악의 개발자라는 포스트도 흥미로우니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