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열다섯 번째 청첩장 모임 - 신성동 왕성식당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가졌던 열다섯 번째 청첩장 모임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 다음부터는 다른 준비들이 급해서 청첩장 모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ㅜ

트위니 불멍 동아리 회원님들과 가졌던 식사 시간을 적어보겠습니다.

---

1. 일정 수립 & 식당 예약

12월 13일에 우니 형님께 모바일 청첩장을 전달하다가 불현듯 불멍 동아리가 생각났습니다.

우니형님과는 트위니에서 처음 만났는데 관제시스템 개발 초기에 함께 일하면서 추억도 정말 많이 만들고,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최근에는 아들을 얻으시면서 육아 선배님이 되었습니다.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하는 말을 우니형님한테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ㅋㅋㅋ

불멍 동아리에는 우니 형님과 성형님, 나라누님, 진형님, 수지누님, 철형님, 동형님이 있습니다.

• 성형님은 냉철한 지성과 따뜻햐 감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사기캐입니다. 한창 운동할 때는 줄넘기 2단 뛰기도 가볍게 하셨습니다 ㄷㄷ
• 나라누님은 그냥 철인입니다. 피지컬, 멘탈이 강력하시죠 ㅎㄷㄷ 특유의 합리성으로 일할 때에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고민들도 많이 상담해주셨습니다.
• 진형님은 츤데레입니다. 아닌 척 하면서 따뜻하게 우리들을 챙겨주는 형님이죠 ㅎㅎ 그런데 최근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서 이번 고기 파티에는 초대드리지 못했습니다ㅜㅠ
• 수지누님, 철형님은 예전에 소개드렸으니 패스!
• 동형님은 좋은 회사로 이직하셔서 이번 모임에서는 패스 ㅜㅠ

우니 형님, 성형님, 나라누님, 수지누님, 철형님과 함께 1월 4일, 신성동 왕성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약속했습니다!

• 왕성식당은 12월에 팀회식으로 오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왕성식당으로!

약속의 날은 항상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규형님과의 모임이 끝나고 바로 왕성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늦으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천리집 앞을 지나가면서 철형님이 차를 타고 오는 것을 보고는 잽싸게 식당으로 뛰어가서 불판을 달궈놓았습니다 ㅎㅎ

불판을 달궈놓은지 조금 시간이 지나자 철형님, 수지누님, 나라누님, 우니형님이 식당으로 오셨고 고기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성형님도 출장을 마치고 곧 식당으로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불멍 동아리가 모여서 고기를 먹으며 옛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났습니다. 불과 2년 전인데도 저희들의 모습이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형님, 누님들과 오손도손 떠들면서 맛있게 고기를 먹은 저희들은 사이좋게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ㅋ

---

나의 "지금"을 같이 보내고 있는 와이프!
항상 고마워